첫 원룸 열쇠 받은 날.
청소 뭐부터 하지? 이 생각으로 편의점 앞에 십 분 서 있었음.
6평 원룸, 회사 첫 출근 전 주말. 도와줄 사람 없음. 시간도 빡빡했음.
그때 없어서 두 번 왔다 갔다 한 것들을 순서대로 적어 둠. 처음 하는 사람은 이 여덟 개면 됨.
준비물은 많이가 아니라 순서대로. 먼저 쓰는 것부터 가방에 넣으면 현장에서 안 헤맴.
둘 다 편의점에서 안 팔아서 한 번 나갔다 옴. 생활용품점에서 미리 사 둘 것.
마른 도구만으로 한 시간. 6평이라 방 하나와 욕실 천장까지 다 훔침.
여기서 물 묻히면 다시 하게 됨. 급해도 순서 지킬 것.
가루는 마른 채로 걷고, 그다음에 물. 이 한 줄만 지키면 두 번 닦는 일이 없음.
두 가지. 중성세제 하나, 욕실용 곰팡이 제거제 하나.
주방용, 유리용, 바닥용 따로 살 필요 없었음. 새집엔 묵은 때가 없어서 중성세제로 다 됨.
두 세제 같은 통에 섞지 않기. 욕실은 마지막에, 창문 열고.
처음 하는 사람이 헷갈리는 것 하나. 곰팡이 제거제는 냄새가 세서 뿌린 뒤 욕실 문을 열고 십 분 넘게 자리를 비웠음. 눈이 따가우면 바로 나올 것.
바닥을 먼저 닦았다가 위에서 떨어진 가루로 다시 닦은 게 첫날 실수였음.
양동이는 하나뿐이었는데 헹굼물이 금방 회색이 됨. 두 개면 더 좋았을 것.
바닥은 항상 마지막. 이것만 지켜도 청소 시간이 삼분의 일은 줆.
순서대로 갔는데도 놓친 곳이 셋 있었음. 두 번째 주말에 다시 닦은 자리.
세 곳 합쳐 이십 분. 처음에 알았으면 다시 올 일이 없었음.
이사날짜에서 이틀을 떼어 둘 것. 이삿짐 들어오기 이틀 전이 맞음. 하루 전은 바닥이 덜 마름.
나는 토요일 청소, 월요일 이삿짐. 용달 한 대라 이사견적은 전화 두 통으로 끝남.
관리비 정산은 계약할 때 부동산이 앞 세입자와 마무리해 줬는지 확인. 전입신고는 이사한 날부터 14일 안. 청소 가방에 서류 섞지 말 것.
시공 비닐과 박스 같은 쓰레기는 일반 봉투에 안 들어감. 원룸 건물은 배출 요일이 정해져 있어서 관리인에게 미리 물어봄. 청소 날 바로 못 버리면 현관 옆에 하루 쌓아 둬야 했음.
셀프 입주청소 준비물 여덟 개를 가방 하나에 넣고 아침 아홉 시에 들어가서 오후 한 시에 나옴. 혼자 네 시간.
여덟 개. 마스크, 고무장갑, 극세사 수건, 빗자루, 스크래퍼, 중성세제, 욕실 세제, 밀대.
순서는 몸 보호, 마른 도구, 세제, 바닥.
셀프 입주청소 준비물 때문에 두 번 나갔다 온 사람의 기록이니, 한 번에 끝내시길!
#셀프입주청소 #입주청소준비물 #입주청소체크리스트 #첫원룸 #자취시작 #원룸입주청소 #청소순서 #이사준비
이 포스팅은 네이버 쇼핑커넥트 활동의 일환으로, 판매 발생 시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