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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요양보호사 지원받는 법 (서울 거주, 자가 주택 소유자 기준)

건강

by 북커 2025. 6. 3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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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이 불편한 부모님, 어떤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

“이제는 다리에 힘이 없어서 밖에 나가는 것도 겁이 나...”



최근 아버지의 이런 말을 듣고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어머니와 단둘이 서울에 살고 계신 아버지. 나이는 올해로 79세.
예전처럼 혼자 병원도 가시고, 마트도 다니던 그 분이 요즘은 잘 걷지를 못합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아직 6억 정도의 아파트에서 자가로 거주 중이고,
국민연금도 수령 중이라 ‘복지 혜택 대상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요?


 

🎯 결론 먼저: 충분히 ‘국가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 부모님이 자가 주택 보유자여도
✔️ 국민연금을 받고 있어도
✔️ 자동차가 없어도
👉 요양보호사 방문, 재가서비스, 무료 돌봄 등 다양한 공공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시와 건강보험공단은
‘혼자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에게 다양한 무상 혹은 저비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내 부모님도 대상일까? 체크리스트

체크 항목결과
만 65세 이상 ✅ (79세)
거주지: 서울
동거 가족 유무 ✅ (어머니와 거주)
자동차 보유 여부 ❌ 없음
소득 수준 보통 (자가 주택 보유, 국민연금 수령)
거동 가능 여부 ❌ (불편함 있음)
 

☑️ 결론: 여러 복지서비스에 대상자로 인정될 수 있는 조건입니다.


🧑‍⚕️ 받을 수 있는 지원 제도들

1. 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등급’ 신청 → 요양보호사 방문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 건강보험공단에 ‘장기요양등급’을 신청하세요.

  • 신청은 무료
  • 공단 직원이 직접 집으로 방문하여 심사
  • 보행 불편, 인지 저하, 일상생활 도움이 필요한 상태면 등급 부여 가능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

 

**재가급여(방문요양)**를 통해
요양보호사가 집으로 와서 식사, 목욕, 병원 동행 등을 도와줍니다.

📌 비용: 전체 금액의 15%만 본인 부담 (기초수급자는 무료 또는 경감)

📝 팁: 혼자 계신 시간이 많을수록, 보행이 불편할수록 등급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2. 서울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장기요양등급이 안 나와도 괜찮아요!
서울시에서는 기초연금 수급자이면서 혼자 거동이 불편한 분에게
👉 무료로 방문 돌봄, 말벗, 외출 동행 등을 제공합니다.

신청처: 동주민센터

어르신이 하루 종일 TV만 보며 계시다면,
이런 정서적 돌봄은 삶의 질에 엄청난 영향을 미칩니다.


3. 돌봄 SOS 서비스 (서울시)

갑작스럽게 돌봄 공백이 생겼을 땐?
🆘 “돌봄SOS”를 활용하세요.

  • 대상: 중위소득 100% 이하 (자가 주택 보유해도 가능)
  • 기간: 최대 30일
  • 내용: 방문 가사지원, 간호, 외출 동행 등
  • 신청: 동 주민센터 또는 ‘서울시 복지포털’

1인 가구, 고령 부부 가구에 딱 맞는 단기 긴급 지원제도입니다.


4. 서울형 통합돌봄서비스

“이것저것 너무 복잡해요…”
그럴 땐 ‘서울형 통합돌봄’을 신청하면 끝!

  • 1번 신청 →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한 번에 연계
  • 장기요양, 재가요양, 병원 연계, 방문간호 등 다 포함
  • 공공의료기관과 연계되어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진행

일일이 따로 알아보지 않아도 ‘전문 매니저’가 상황에 맞게 연결해 줍니다.

 


🧠 체류를 유도하는 한 가지 조언:

꼭 당사자(어르신)와 함께 신청하세요.
공무원들이 어르신의 실제 상태를 보고 판단하기 때문에
자녀가 대신 설명하는 것보다 직접 보여주는 것이 가장 빠른 등급 판정 방법입니다.


👣 신청 절차 요약 (꼭 저장하세요!)

  1.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1577-1000) → 장기요양등급 신청
  2. 동 주민센터 방문 →
    • 노인맞춤돌봄
    • 돌봄SOS
    • 서울형 통합돌봄 통합상담

👉 서류는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신분증 정도로 충분합니다.

 

 

내 주변 주민센터 찾기

 

 


💬 마무리하며

저 역시 처음엔 “집이 있고 연금 받으면 해당 안 되겠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하루의 대부분을 거동 불편과 외로움 속에 보내고 있다는 사실
이 제도들을 찾게 된 이유였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혹시 ‘신청 조건이 안 될까 봐’ 주저하고 계셨다면
꼭 동주민센터에 한 번 발걸음 하시길 바랍니다.
생각보다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많고, 어르신의 삶의 질은 눈에 띄게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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